인니유전개발맡은 「코데코·에너지」사에 총비용의 80%를 융자|경제장관회의 6년간 7,777만불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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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제장관협의회는 「인도네시아」서 「마두라」연안의 유전개발을 맡고있는 「코데코·에너지」(남방개발의 석유시추전문회사)에 81년부터 6년동안 물리탐사비·시추비·일반관리 및 운영자금 총액의 80%를 정부가 수출입은행해외자원 개발자금으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경제장관협의회는 6년동안 지원할 7천7백77만달러가운데 우선 81년부터 83년까지 3년동안 3천8백52만 달러를 「코데코· 에너지」에 융자해주기로 확정, 의결했다.
「코데코·에너지」는 이에 따른 담보제공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 있으며 정부가 어떤 방법으로 담보를 확보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데코·에너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적인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원리금상환을 면제할 것인지 또는 광업진흥공사가 해외자원개발기금 범위 내에서 대신 치러줄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의 경우 해외석유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소요자금의 80%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탐사가 실패하거나 천재·전쟁등 예측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나 융자금상환이 어려울 때는 이를 면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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