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교신자인 "책벌레"-윤일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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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온화하고 인자한 성격의 공부하는 법관. 항상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유럽의 사법부를 시찰하고 있는 중에(4월27일 귀국예정)대법원판사로 발탁됐다.
「책벌레」란 별명을 가질 만큼 전공서적을 손에서 놓는 일이 없다. 특히 민사사건분야의 전문가.
일요일에도 집에서 책만 본다고 가족들이 불평할 정도로 나들이를 않는다.
독실한 불교신자. 술·담배는 전혀 못한다. 등산·테니스를 좋아하나 틈이 없어 못한다.
전남광주출신 48세. 노모 김운진 여사(74)을 모시고 부인 고윤경 여사(46)와 2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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