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돈각 박사 화갑 기념논문집 펴내- 『현대법학의 제문제』『회사법…』등 2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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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법학자 무애 서돈각 박사 화갑 기념 논문집으로 한국법학 교수회편 『현대법학의 제문제』와 상법연구실 문하생 편 『회사법의 현대적 과제』등 2권과 자신의 저서 『상법연구』(제2권)이 나왔다. 『현대법학의 제문제』에는 김철수씨의 헌법보장제도, 서원우씨의 사회국가원리와 공법이론의 새로운 경향, 김용한씨의 이자제한법의 해석론적 문제, 김도선시의 노사협의체제의 연구 등과 외국학자로 일본의 우에야나기·가쓰로(경도대) 교수의 운송증권·창고증권성과 가와모또·이찌로씨의 일본에 있어서의 사회법 개저에 관해서, 서독 만프레트·레빈더씨의 스위스 법에 있어서의 피고용자의 책임 등 3명의 논문이 실려 있다.
『회사법의 현대적 과제』에는 김태주씨의 주식회사 제도의 남용, 이균성씨의 기업 잉익과 소수주주의 지위, 양승규씨의 주식회사의 경여기구, 김두환씨의 주식회사에 있어서의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고찰 등 16편의 논문이 실렸다. 서 박사는 1920년 11월 3일 경북 대구에서 출생, 경성대학법문학부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 학생처장·서울대 법대학장을 역임하고 동국대와 경북대 총장을 지냈다.
서 박사는 상법학 분야에서 권위를 이루었으며 주식회사법 분야엣도 많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상법총론 신주식회사법의 기본문제 등 10여권이 있으며 『정의의 영천- 자연법연구』등 역서를 내놓았다. 서 박사는 학회활동도 활발히 하여 상사법연구회·한국보험학회 등을 창립, 회장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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