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께 일부 개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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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의원선거가 25일 끝남에 따라 공석및 신실설는 각료보충및 민정당의당직개편과 함께 정계재편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남덕석국무총리는 25일 정부조직법이 입법회의를 통과하는대로 신설되는 노동부장관·정무장관등 3명을비롯한「보각」이 이달말께 있게될것이라고 말했다.
정계소식통은 새 국회가 개원되는 4월 중순까지는 여당인 민정당의 전면적인 당직 개편이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총선결과에따라 일부 정당의 등록취소가 불가피하기때문에 정계재편의 가능성이 많으며 특히 야당권의 재편작업을 비롯한 정당간의 흡수·통합현상이 나타날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국회요직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민정당의 당직개편 폭이 정해질것 같다고 말하고 우선 선거에 대비해 구성했던 당조직을 새시대의 체질에 맞도록 전면개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행정부와 정계뿐 아니라 새헌법에 따라 새로 발족되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와 재임명절차를 밟아야 하는▲대법원장이하 법관전원▲감사원장및 감사위원▲헌법위원회 위원▲중앙선관위위원장및 위원등 고위직공무윈수가 상당수에 달하고있어 늦어도 4월중에는 이들에대한 재임명 또는 후속조치가 있을것으로보인다.
제11대 국회는 4월10일부터 15일사이에 개원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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