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타협통해 단합|질서·정의사회를 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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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4일저녁 청와대영빈관에서 국내인사들을 위해 베푼 12대대통령취임경축 만찬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 조화와 균형을 이룬 경제발전, 질서와 정의가 구현되는 사회, 자주와 창의의 문화를 창달하는 일등이 80년대를 맞은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우리는 그간 이룩한 개혁과 발전의 기반을 토대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보다 알찬 근대화를 추구해 나가야할 시점에 서있다』 고 말하고 『이러한 과업은 어느 특정 계층이나 집단만의 일이 아니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한데 뭉쳐 밀고 나가야만 이룩될 수 있는 역사적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전대통령은 『국제정치면에서 격동과 혼란이 예상되는 80년대의 격랑을 뚫고 우리의 생존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단합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최규하전대통령·삼부요인·각료·입법회의간부·대법원판사와 이재형민정당대표위원·유치송민한당·김종철국민당· 김의택민권당총재·고정훈민주당당수, 그리고 종교계·경제계대표·국정자문위원 등 1백9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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