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약해지는 강청의 기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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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내 마누라가 여전히 버티고 있군』-.
지하의 모택동은 자기처 강청이 재판을 받으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기세등등하게 버티고 있는 혁명정신을 대견스럽게 여길지 모른다. 그러나 이 시사만화는 고립무원에 있는 강청의 기세가 재판시작이후 점점 약해지고 있음을 잘 풍자하고 있다.
모택동과 문화혁명은 강청에대한 선고로 당대의 중공에서는 심판을 받았지만 강청의 말대로 그것이 역사적 흐름을 거역하는 것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될 일일지 모른다.<만화=「파·이스턴·이커노믹·리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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