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에 국내법인된 선박대리점 「에버렛」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내선박대리점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법인이었던 「에버렛」이 사주가 바뀌면서 내국법인으로 바뀌게 됐다.
지난 53년 미국선박회사인「에버렛·오리엔트·라인」의 한국지점으로 설립. 「네덜란드」의 「네드로이드」사, 「덴마크」의 「로디첸」사등과 대리점계약을 맺고 국내선박대리점업계의 선구적 역할을 해왔는데 지난해 12월초 사주가 일본과「홍콩」회사로 바뀌면서 국내법에따라 외국인업체로 존속하기가 어렵게 됐다.
현행 국내법상엔 외국인에 대한 선박대리점업의 신규면허와 외국인간의 양수도가 금지되어 있고 외국인이 내국인에게만 양도할수있게 돼있다.
지난해8월 미국「C·F·샤프」사 한국대리점이 대리점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남해운으로 내국법인화 됐던점에 비추어「에버렛」사도 전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