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부문의 유망주 박미선(인천인여상1년)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 원쭉 발목을 심하게 다쳐 19일 퇴촌했다.
박미선의 부상은 2주일 이상의 가료를 요하는 중상이어서 육상계는 작년 남자 단거리의 1인자 서말구의 부상(현재까지 가료 중)에 이은 큰 충격으로 여기고 있다.
박미선은 여자1백m와 2백m에서 현재 반명희(인일여고 3년)에 이어「랭킹」2위를 달리고 있으나 작년 KBS 육상대회에서는 2백m종목에서 반 명희를 능가하기도 했으며 올해 들어 반명희가 대학에 진학,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비해 성장의 가능성이 더 많아오는 5월의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내년의「아시안·게임」에 가장 유망한「메달」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