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단거리 유망주|박미선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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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 여자 육상 단거리 부문의 유망주 박미선(인천인여상1년)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 원쭉 발목을 심하게 다쳐 19일 퇴촌했다.
박미선의 부상은 2주일 이상의 가료를 요하는 중상이어서 육상계는 작년 남자 단거리의 1인자 서말구의 부상(현재까지 가료 중)에 이은 큰 충격으로 여기고 있다.
박미선은 여자1백m와 2백m에서 현재 반명희(인일여고 3년)에 이어「랭킹」2위를 달리고 있으나 작년 KBS 육상대회에서는 2백m종목에서 반 명희를 능가하기도 했으며 올해 들어 반명희가 대학에 진학,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데 비해 성장의 가능성이 더 많아오는 5월의 「아시아」선수권 대회와 내년의「아시안·게임」에 가장 유망한「메달」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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