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교보문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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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대한 교육 보험 지하에 들어선 국내 최대의 서점이「교보문고」란 이름으로 교육보험자 회사로 4월중에 개점된다.
사장에는 전 국회의원 이도선씨가 내정됐다.
6백40평의 거대한 매장에 1백50명이 넘는 종업원이 일하게될 이 서점은 매장부족으로 고전하는 우리 출판계에 큰 경사로 볼 수 있다.
교육보험 측은 당초 이 서점을 정경광씨(종로학원원장) 에 임대하기로 했으나『워낙 큰 사업이라 힘들다』며 정씨가 사양함에 따라 직영하게 됐다.
이 서점은 당초 개설 이야기가 나오면서 광화문 일대 서점들의 반발을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대형서점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현실에 비추어 빠른 개관이 기대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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