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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문화기구개편, 예산확충 뒷받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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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입법회의문공분과위원장·민정당창당준비위부위원장에 이어 중앙위의장 (내정) 등의 굵직한 요직에서 일인삼역을 뛰고있는 송지영문예진흥원장-.
『입법회의 활동으로는 문교부에서 넘어온「교육법개정안」을 현실에 맞도록 신중히 검토해 늦어도 5월까지는 처리할 작정입니다. 문화부문에서는 우선 관계기관의 기구개편 단행과 예산확충을 위한 법적 뒷받침을 마련해 보겠읍니다.』
이미 발표된 언론법의 시행령 제정은 아무래도 새로 출범하는 제5공화국에서 하는게 원칙일것 같다는 견해다.
송원장은 이밖에도 입법회의 존속기간중 보류상태인「종교법」및 재단과 경영의 분리문제로 부각된 사학관계법, 출판·영화관계법등을 신중히 검토, 정리해보겠다는것-.
금년도 문예진흥원 사업으로는 지금까지 소홀해왔던 국악진흥에 가장역점을 두어 「국악제」를 신설하고 청소년국악연주단 창설, 국악사정리사업등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또 제3세계 연극제(3월)를 비롯한 국제민술예술제 (8월)를 개최하고 각종 문예상수상자 및 조명·악기수리등의 예술전문직 종사자들의 해외연수문호를 크게 넓히겠다고-.
송원장은 문예진흥사업을 위한 재원확보와 기구확장도 기필코 실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새헌법 제8조에 명시된 전통문화계승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연구를 곧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희를 바라보는 66세의 나이지만 타고난 건강이 버텨주는 한 언론인·작가등에 이어 뒤늦게 시작한 정치활동을 힘껏 펼쳐보이겠다고 했다.
글 이은윤 기자
그림 박기정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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