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산물 2백60만t 생산 10억「달러」어치 수출키로|수산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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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청은 내년에 2백60만t의 수산물을 생산해 9억8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생산량이2.9%, 수출은 4.2%늘어난 것이다.
수산청은 23일 상오 각시·도 수산국장·식산국장 등 수산관계자 1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내년도 수산시책을 전달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도에는 수산자원조성과 복지어촌건설·원양어업육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시달했다.
수산청이 내년도 수산물생산량과 수출량을 이처럼 적게 잡은 것은 올해 실적이 부진해 당초부터 가능한 목표를 책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종택 농수산부장관은 올해 대통령 연두순시 때 모두 2백70만t을 생산, 10억「달러」어치를 수출하겠다고 보고했으나 실적은 2백52만5천t 생산에 8억5천4백만「달러」수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산청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의 어업지원사업으로 영어자금 1천5백50억원, 자원조성사업에 12억6천9백만원, 증식 및 내수만사업에 28억8천만원을 풀겠다고 밝혔다.
기타 사업비로 ▲원양어업개발 7억원 ▲안전조업 및 기술개발지도 1백8억원 ▲어로 및 어업기본시설확충 1백84억원 ▲수산물유통시설확충 13억원 등이 계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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