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비치 도시계획 지적열람도 네년에 모두 새것으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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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3일 내년에 1억5천만 원을 들여 본청 및 각 구청에 비치되어 있는 도시계획지적열람도 8천장을 모두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의 지적도가 바뀌어진 도시계획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채5∼10년씩 사용되고 있는데다가 낡고 더러워져 도시계획선 및 지적 선이 또렷하지 않아 지적변동사항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와 지적도가 낡아 각 구청에서 도시계획 확인 원을 발급할 때 도시계획도와 지적도를 일일이 대조해 발급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으며 확인이 어려운 부분을 본 청에 문의하느라 3시간 안에 발급키로 되어있는 도시계획 확인 원이 2∼3일씩 걸리기 때문에 내년 말까지 새로운 지적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각 구청에는 축적6백 분의1(4대 문안)내지1천2백 분의1짜리 도시계획도 및 지적도가 비치돼 증명발급 및 열람에 사용되고있으나 이중 지적도는 지적변동내용을 그때그때 고치지 않은 채 5∼10년씩 그대로 사용돼 도시계획확인 원을 보면 옛날 지적도에 도시계획 선이 그어져 발급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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