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로 변한 「굴뚝 노인정」 미관 해친다고 철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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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 여의도동 「아파트」밀집지대의 할머니 10여명이 지난 10월 빈터에 버려진 대형 굴뚝 토관으로 만들었던「굴뚝 노인정」(사진)이 지난8일 미관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철거돼 철엾는 동네꼬마들의 놀이터(사진)로 변했다.
할머니들은 이 바람에 추워지는 날씨 속에 모일 곳과 말벗을 한꺼번에 잃고 「아파트」주변을 맴돌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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