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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가 경매 낙찰가율 64.2% … 13년 만에 최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5면

상가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월세이율 하락, 임대소득 과세 등으로 주택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 식은 것도 이유로 꼽힌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상가 낙찰가율은 평균 64.2%로, 2001년 이후 가장 높다. 2003년 63.7%까지 올랐던 낙찰가율은 2009년 51.6%까지 떨어졌지만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상가별로는 소형 상가(72.7%)가 가장 인기다.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내 상가(72.4%), 아파트 단지 내 상가(69.7%), 근린상가(69.4%)도 찾는 사람이 많았다. 오피스텔 내 상가(62.9%), 대형 쇼핑몰(58.8%), 시장(50%), 주상복합 아파트 내 상가(49.6%)는 평균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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