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의원 초청키로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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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5공화국 헌법 공포식을 준비중인 총무처는 당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10대 국회의원을 초청할 것인가 여부를 놓고 한동안 고심하다가 초청키로 결정.
관계자는 24일 『처음에는 바로 그 자리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국회의원을 초청하는 것이 피차 불편하고 명분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어 제헌의원과 국회사무처의 1급 이상 직원만으로 상징적인 입법부 손님대접을 하려했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그같은 결정이 너무 형식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현역의원을 굳이 그런 식으로 대접해서 좋을게 뭐냐는 비판이 많아 과거와 같이 예우하기로 했다』고 설명.
공포식에는 지난번 11대 대통령 취임식 때와는 달리 3부의 1급 이상 공무원, 통일주체국민회의 운영위원 등 서울에 있는 각계 대표 4천명을 초청키로 했으며 지방유지는 초청치 않았다.
또 단상에는 3부 요인 외에 제헌의원 대표 나용균씨, 헌법위원장·선관위원장 등의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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