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사건 박철웅형제 대법원서 원심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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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골동품상 「금당」주인 정해석씨 부부 및 운전사 살해사건의 주범 박철웅(39)과 동생 천웅(33)등 형제 피고인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이 각각 확정됐다.
대법원 형사부는 14일하오 「금당」주인 강도살인사건상고심 공판에서 이들 두피고인의 상고를 기각, 이같이 원심형량을 확정했다.
한편 박철웅의 내연의 처 김효시 피고인(30)은 상고를 포기해 2심형량인 징역3년이 그대로 확정됐다.
박철웅 형제는 상고이유에서 형 철웅만의 단독범행이었다고 공범관계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원심의 모든 증거로 보아 공범관계가 명백히 인정된다』고 상고기각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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