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페르시아만 수출상사 지원방안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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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부는 「이란」·「이라크」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비, 수출상사들의 타격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대책을 마련중이다.
27일 상공부에 의하면 중동전이 오래 끌고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면 대「페르시아」만 연안국 수출상사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해당 수출상사들과 지난 25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지원대책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지원대책 중에는 추심전 수출대금의 결제 계속 허용, 수출금융 상환기간 연장, 관련 선박회사에 대한 부보 계속 허용, 원자재 용도변경 등이 들어 있다.
상공부는 「바이어」들이 행방불명되어 대금회수 불능의 경우, 「바이어」측으로부터 선적보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출금융 상환기간·관세징수 유예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재무부 등과 대책을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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