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탄·조개탄쓰는 부고풍 난로도 나와 연탄 연소기구전시회…81개종류 출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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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연탄의 사옹법을 개선해 열효율을 높이고 연탄「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탄연소기구 전시회가 2일부더 15일까지 예정으로 서울중구충공윈 광장에 마련된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등자부와 서울시후윈,한국연탄공업협회주관으로열리고 있는 이전시회에는 특허개발연구윈과 국내15개 연탄연소기제조회사에서 모두 81개좀류의 각종 연소기구를 출품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것은 50%의 연료절감을 할수있다는 주물형난로와 풍로50년대까지 학교와 사무실에서 많이쓴 무쇠난로를 개량해 갈탄· 조개탄· 장각총이·톱밥·「코크스」등 고체로 된것이면 무엇이든 땔수있게 만든 것으로 다분히 부고굴이다.이와함께 같은 원리의「페치카」난로도 선보이고 갈탄을 이용한 풍로도 나왔다.
연료인 갈탄은 호주수임탄으로 이것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어린이 주먹만한 크기의 갈탄숯을만들어 선보이고 있다.
연탄 「보일러」는 지금까지 도가니옆에「파이프」를 설치해 물을 데우는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연탄위에 물통을 설치,3중으로 물을 데우도룩해 연탄열을 최대로 이용하는「보일러」가 새로 개발돼 나왔다.이밖에 도가니 외면을 싸고 있는「파이프」를 2중으로한것도 선보이고 있다.
재일교포가 개발해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가스 · 제로」기를 비롯한「가스」제거기도 전시되고 있는데「가스·제로」기의 윈리는 연소통 위에 백금·산화「알류미늄」등으로 만든 륵수산화촉매망을 얹어 「가스」를 93%이상 제거시킨다는것이다. 또 촉매제에익해 일산화탄소가 재연되므로 열효율을 25%증대시키고 연소시간도 2시간정도 늘어난다는것.
굴뚝에다 설치해 연탄가스가 방이나 부엌으르 새지않도록하는 연탄「가스」배출기도 나왔다.
특허개발윈은 재래식 온돌의구조를 완전개량한표준동온돌의 모형과 설계를전시하고있다.표준온돌의원리는 굴뚝에 바람막이 굴뚝모자를 설치하고 「보일러」식2중 연탄통을 만들고 자동식공기조절마개를 설치한 것.
연탄공업협회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연탄의열효율을 높이려면 반드시표준온돌을 설치하고 우량연소기를 사용하여 창문과 천장을 보저할것과 굴뚝의 역풍을 방지할것등을 당부했다.또 연소기를 구입할때는 정부가형식승인한「열」자표시가있는것을 사도록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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