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슈퍼마킷」서 파는청량음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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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내 일부상점이나「슈퍼마킷」에서 팔고 있는「콜라」「사이다」등 각종 음료수병의 마개가 심하게 녹슬고 지저분해 여름철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예년에 비해 장마가 오래 계속된데다 제조회사들이 출고, 운송과정에서 제대로 보존을 하지않고 상점들마저 비오는데도 음료수병들을 점포밖에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기때문이다.
서울강서구신월동산6일대의 구멍가게들의 경우 「콜라」「환타」등 음료수병의 마개가 대부분 녹슬고 녹물이 병꼭지주위에 벌겋게 묻어 이를 사마시는 주민들로부터 항의를 받고있다.
지난10일 인근 구멍가게에서 C회사제품「사이다」1「박스」를 주문한 이동네 이수천씨(30)는 배달해온「사이다」병의 마개가 대부분 벌겋게 녹슬어 있어 가게측에 항의했다.
이씨는 최근들어 이동네 가게들에서 배달해오는 음료수병들이 대부분 병마개가 녹슨 상태였다며 지난달에는 화곡동 S「수퍼마킷」에서 배달해온 「사이다」병 1「박스」도 녹슬어 반품을 한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시내 중심가 일부 상점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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