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문 통화증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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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월중 민간여신은 5천3백인억원, 총통대는 3천2백24억원씩 각각 늘어나 올해 월평균보다 훨씬 많이 풀렸으나 양건예금(구속성예금)의 예화상계감리에 따라 통회지표는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재무부가 발표한 「7월중 종화추이」에 따르면▲국내여신 4친9백76억원▲민간여신 5천3백91억원▲총통대 3천2백24억원씩 늘어나 자금이 많이 풀린 편이나 기업의 양건예금 중 3천1백60억원이 예금과 대출에서 각각 상계정리됨에 따라 지표상의 증가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작년 동기대비 증가율은▲국내여신 39.1%(상계분포함하면 42.2%)▲총통화26%(상계분포함29.2%)▲통화는 17.9%이다.
정부부문은 공무원정권수당지급으로 약9백억원, 하곡수매자금으로 1천2백억원씩 지출요인이 많았으나 올해 1기분부가가치세(2천5백억원)등 세수의 증대로 4백15억원의 흑자를 보였다.
해외부문은 단기 외채 등 자본도입의 증가로 순해외대산(NFA)이 1억4천2백만「달러」늘어남으로써 올해 처음으로 통화증발을 일으켰다.
한편 여신공급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흐름이 원활치 못해 7월중 부도율은 0.12%를 기록, 시중 자금난의 심화현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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