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 등 병원체 파괴할|새 항체 미국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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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 몸에 침투한 병원체에 대해 제1차 방어선이라 할 항체를 생산해 궁극적으로 암 세포와 기타 질병 퇴치에 기여하게 될 『인체 내부의 제약 공장』격인 특수 세포가 미「스탠퍼드」대학 의과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스탠퍼드」대의 「헨리·커플랜」·「레나르토·울손」등 두 박사는 인체의 골수 암 세포와 특별히 추출된 비장 세포를 융합, 신속히 항체를 생산하는「혼합 세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혼합 세포에서 생산되는 항체가 인체 안의 이물질 세포에 포함된 항원에 저항하는 기능을 갖게되므로 「박테리아」나 암 세포 등의 병원체를 직접 파괴하게 되는데 항원마다 이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가 각각 다른 까닭에 수백 종의 항원에 따라 합체를 개발하려면 많은 시일이 걸리게된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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