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의 딛고 빨리 재기토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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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6일 충남북 수해 지구 시찰에 나선 최규하 대통령은 수해 극심 지역인 충남 연기군 전의면과 충북 보은 읍에서는 도보로 수해 현장을 돌아보고 이재민들을 격려.
최대통령이 수해 뒤처리가 끝나지 않아 악취가 코를 찌르는 시내를 도보로 걸으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를 청하자 연도에 서있던 주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반겼다.
이에 앞서 보은 군청에서 강오둔군수로부터 수해 상황을 보고 받은 최대통령은 『엄청난 피해를 입은 데우다 대해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군민들이 실의에 빠지지 말고 하루빨리. 재기해 전보다 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고장을 건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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