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사사장 전택보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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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천우사사장 전택보씨(사진)가 19일 상오11시25분 서울 신교동자택에서 심장마비로 급사했다.
향년 80세. 고전사장은 일본신호고상을 졸업, 일찌기 실업계에 투신하여 보세가공무역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척하는등 한국경제계에 큰기여를 했다. 이화여대이사ㆍ조선일보대표취제역ㆍ「코리아ㆍ타임즈」취제역ㆍ대성목재사장ㆍ한정협회회장ㆍ무협 부회장ㆍ「유네스코」후원회장ㆍ「덴마크」명예영사ㆍ「포폴러」협회장ㆍ전경련부회장ㆍ상의회장ㆍYMCA회장ㆍ「캐나다」 이민협회위원장ㆍ기독교아동복지회 이사장등을 역임했으며 60년과정땐 상공장관을 지냈다. 금탐산업훈장과 「덴마크」십자훈장등을 받았다.
고전사장은 경제계뿐만 아니라 종교계ㆍ사회사업ㆍ민간외교에도 큰 업적을 남겼으며 7세때 기독교에 입교한이래 평생을 점진과 봉사로 보내 신상이란 세칭을 얻었다.
장례는 22일 경제인장(위원장 김용완 수경련명예회장)으로 거행되는데 22일 상오10시 자택에서 발인식을, 10시30분 YMCA에서 영결식을 갖는다.<조사2면> 장지는 경기도양주군진접면김곡리 송추가족묘지다.연락처(73)3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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