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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평창올림픽 새 조직위원장 "성공 위해 헌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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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조양호(65·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새로운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직위원 124명 중 93명(위임장 제출 45명)은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차 위원총회에 참석해 반대 의견 없이 조 위원장을 추대했다. 조 위원장의 임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승인일로부터 2년이다.

 조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88서울올림픽을 통해 전쟁과 가난을 딛고 경제발전을 이뤄낸 모습을 세계에 알렸다. 그 후 1세대가 지나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는 걸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회까지 남은 3년6개월 동안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 평창올림픽이 성공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한항공 사장, 한진그룹 부회장, 대한항공 회장 등을 거쳐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은 조 위원장은 2009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으로 선임돼 평창올림픽 유치에 공헌했다.

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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