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독 DMZ 특별 사진전, LA서 개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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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LA한국문화원에서 31일(이하 현지시간) 한국·독일 비무장지대(DMZ) 특별 사진전 ‘Two Lines: DMZ 통일의 길을 열다 ’이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미국 해병 1사단과 육군 40사단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참전국 총영사관 및 한인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고 LA 한국문화원이 말했다.

‘DMZ, 통일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대중에 공개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DMZ 사진 55점과 한국의 DMZ 격인 독일 그린벨트 사진 42점 등이 전시된다. 사진은 잡지 ‘LIFE’에서 2차대전과 한국전을 취재한 마가렛 버크 화이트, 폴 슈처 등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다. 한국 작가로는 이명동, 김영만, 박종우, 이경모 씨가 참여해 8·15 광복 후, 6·25 전후까지 생생한 기록과 최근 DMZ의 생명력 넘치는 자연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대형 스크린이 마련돼 한국의 DMZ와 광복 후 주요 기록,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독일의 모습,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당시 상황 등이 상영된다.

사진은 경기관광공사가 발간한 사진집 'TWO LINES'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로, “한국의 통일 기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는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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