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는 인공혈액 시대 일 혼다 박사, FDA사용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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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오는 2천년대에는 어떠한 사람의 어떠한 혈액형에도 주입할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FDA로 불리는 인공화학혈액이 널리 쓰일 것이라고 3일 일본인 외과의사 「혼다·겐지」박사가 밝혔다.
일본 「후꾸시마」의과대학의 「혼다」박사는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1백50건의 수술에서 FDA혈액을 사용한 바 있다고 말하고 이 인공혈액이 약품이나 수분이 아니고 『산소운반체』이며 뇌출혈·혈전증 및 기타「쇼크」등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며 거부반응이나 「알레르기」반응도 없어 어떤 혈액형의 사람에게 주입해도 사망할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혼다」박사는 유상인 FDA를 2∼3일간 쓰고 나면 간장세포가 이를 흡수, 집적시켰다가 「가스」화시켜 폐를 통해 3∼6개월 안에 완전히 체외로 내보내며 간장의 기능에 아무 장애도 주지 않는 다고 실명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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