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수상후보 단일화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26일 합동】「오오히라」(대간 정방)수상의 별세에 따른 후임수장 선출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있는 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26일 최고 고문회의에서 새 수상후보를 원칙적으로 타협에 의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하고 수상후보는 잠정적이 아니라 본격적인 정권담당자를 선출한다는데 합의, 일보전진을 보았다.
한편 일본자민당 5대 파벌의 하나인「미끼」(삼목)파가 27일 동파의 해산을 결정하고 이에 속해있던 차기 유력 수상후보자의 한사람인「고오모또」(하본민부)전 통산상이 독자적인 정치 노선을 선언, 사실상 수상후보에 나설 것을 분명히 함으로써 자민당의 당내 선거공작은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