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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30대 가장, 가족 쏘고 자살

미주중앙

입력

생활고에 시달리던 30대 가장이 아내와 4살에서 12살까지의 자녀 3명 등 가족을 모두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했다.

CBS뉴스는 28일 메인주 포틀랜드시 남쪽 사코 타운의 한 아파트에서 조엘 스미스(33)가 각기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아내(33)와 4살 딸, 7살 딸, 12살 아들을 총으로 쏘고 자신도 총에 맞아 숨진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돼지 않았으나 숨진 아내가 총격이 발생한 26일 밤 친구에게 남편이 자살을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말을 했다며 정황상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화를 받은 친구는 걱정스런 마음에 다음날 아침 아파트를 찾았다가 사건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스미스 가족은 애리조나에 살다 실직하고 메인주로 옮겨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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