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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선출 난항 예상|주·비주류 대립격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총선거를 열흘 앞두고 「오오히라」수장이 급서합으로써일본경국은 앞으로 장당기간 혼미를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거에서 자민당이 승리, 자민당 단독정권이 유지된다 해도 마땅한 수상후임자가 없기 때문에 새수상선출은 전례없는 난항을 거듭 겪을것같다. 특히자민당내의 주·비주류간의수상쟁탈전은 지금보다 더욱 격화될 것이 분명하며 주·비주루간의 파별싸움이심화되면 심화될수록 중간파인 당원로가 임시 수장직을 맡을 가능성도 매우크다.
「으오히라」수상의 급서는 총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자민당은 어쩌면「오오히라」 수상 사망을 계기로 오히려 정권유지를 위해 선거전에서만은 똘똘뭉쳐 국민익 동정을 더 얻을 가능성도 있다고 야당도 국회틀 해산한 장본인인 「오오히라」수상이 사망했기 때문에 공격의 「타기트」를 잃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으오히라」수상의 서거는일본정계의 세대교체릍 촉진시킬 개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민당 우토류측은그동안 「다나까」 천수상의금권정치,당원로들의 파벌청치를 성토해왔기 때문에 차제에 당원로와 「다나까」 전수상을 일선에서 후퇴시키는 세대교체를 각력히 밀고 나갈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자민당은 정국혼란 장기화를 피하기위해 총선직후의 새수상은 색깔이없는 당원로를 추대한뒤 오는 10월의 당총재선거 때까지 세대교체둥 당지독차징비를 추진시켜 나갈것으로 전망되고있다.<동경=김두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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