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진흥원은 최근 전국에서 행사보조비를 신청해온 40여종의 향토 문화제 가운데 3O종을 선정, 총1천7백 만원의 보조비를 지급키로 했다.
4등급으로 구분, 지급하는 향토문화제의 지원내용은 A급=각1백 만원(8종), B급=각70만원(5종), C급=각50만원(4종), D급=각30만원(13종)이다.
A급으로 선정된 문화제는 비교적 도 전체가 참가하거나 전통이 오랜 문화제 들인데 근래 부활된 국창을 뽑았던 옛 전주대사습대회도 포함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해동안 열리는 크고 작은 향토 문화제는 60여종-.
이들 향토 문화제는 대체로 농민들의 일손이 한가해지는 1월윌과 음력5월 단오절에 집중적으로 열린다.
이번 단오절을 전후해서도 강릉 단오제(6월15∼169일), 전주대사습대회(6월16,17일)등 10여 종의 문화제가 전국에서 푸짐하게 펼쳐진다.
올해 문예진흥원의 행사보조비를 받는 향토 문화제들은 다음과 같다.
◇A급=▲남도문화제(광주·10월10일)▲신라문화제(경주·10월8∼10일)▲강릉 단오제▲한라문화제(제주·10월20∼24일)▲춘가제(남원·5월20∼22일)▲백제문화제(부서·10월2O∼22일)▲전주대사습대회▲개천예술제(진주·11월8∼12일)
◇B급=충북예술제(청주·10월19∼27일)▲은산별압제(부여·3월20∼23일)▲난계설술제(영동·10월17∼27일)▲속리문화제(보은·5월20∼22일)
◇C급=▲단종제(영월·4월4∼5일)▲중봉충열제(옥천·10월27∼28일)▲화홍문화제(수원·10월14∼16일)▲전라예술제(전주·11월14∼19일)
◇D급=▲진남제(경수5월4∼7일)▲율곡제(강릉·10월25∼27일)▲갑오동학제(정읍·5월10∼11일)▲논개제(장수·10월28∼29일)▲밀양아랑제(밀양·5월10∼12일)▲한산대첩제(충무·3월14일)▲행주대첩제(경기 고양군·3월14일)▲우늑문화제(충주·10월20∼27일)▲한장군놀이(우산·10월29일)▲안동민속제(안동·9월27∼28일)▲3·1민속문화제(창령)▲모양성제(고창5월8∼9일)

<이상태 서예전 신문회관>
서예가 복헌 이상태 개인전이 9∼14일 신문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대구·부산지방에서 주로 활약해온 이씨는 이번 개인전에서『대도무천』『춘천대아』『애련세』『월채중천』등 병풍·가리개·족자 등50점을 내놓았다.

<전통무용 발표회 국립국악원 16일에>
국립 국악원의 전통무용발표회가 16일(하오7시)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오양선 춘앵보 승전무 몽금척 처용무 옹발무 하성명 등 한국의 전통 궁중무옹과 민속무용이 한자리에서 소개되는데 집박은 김간흥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