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 격감|작년의 절반 수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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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4월중 국내 자동차 3사의 판매실적은 모두 8천63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47%, 지난 3월에 비해서는 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에 따라 자동차 3사의 4월중 가동율은 평균 24%에 불과했으며 부품업체의 휴·폐업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3사와 부품업체의 고용 인원도 지난 연말에는 8만7천8백명이었으나 지난 3월말 현재 8·5%가 줄어든 7만4천8백명으로 감소했으며 4월에도 계속된 조업 단축으로 상당수가 사실상 휴직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자동차 3사의 지난 1·4분기중 생산실적은 3만1천6백15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으며 판매실적은 3만4천91대로 28%, 수출실적은 2천2백31대로 5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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