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국자수전」출품 동경서 2작품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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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김두겸특파원】지난 6일부터「오오사까」에서 열렸던 한국자수전에 출품된 자수작품 36점중 싯가 3백만「엔」짜리(7백50만원)작품2점이 동경에서 도난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도난된 작품은 8폭 병풍『일지매와 꿩』(1.3×1.2m)및 한국미술전에서 특상으로 입상한바있는 자수화『가을』(90cm×1.2m)인데 이 두 작품은 작년겨울 동경에서 열린 한국 자수전 이후 다른 34점과 함께 한국자수협회 김태숙회장이 일본에 있는 친지에게 맡겨둔 것이다.
동경전시회를 끝내고 귀국했다가 5월부터 「오오사까」전시회에 참석키 위해 지난4월초 일목에 온 김회장 등이 그동안 맡겨두었던 자수화를 점검해본 결과 두 작품이 도난당한 것을 알고 수사를 경찰당국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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