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고, 서전 장식|이창원 홈런도 무위…마산상 탈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고교야구 최고권위의 영예인 대통령배 쟁탈제14회전국 고교야구대회의 서전을 창단3년째인 처녀결전의 신예 서울명지고가 장식했다. 각 시·도대표 20개 강호가 각축하는 열전 8일의 봉화를 올린 23일 첫경기에서 전국무대에 첫선을 보인 명지고는 전통의 경남대표 마산상고를 6-1로 물리쳐 2회전에 진출, 25일 강적 인천고와 8강 대열진입을 위해 대결케 되었다.
이날 서울운동장에는 상오9시부터 수천관중이 모여들었고 상오10시반에 시작된 마산상-명지고경기엔 2만5천여관중이 「스탠드」를 메웠으며 이날의「빅·이벤트」인 광주일고-군산상 경기(하오1시반) 때는 3만여명이 초만원을 이뤄 고교야구 「시즌·오픈」인 이 대회는 첫날부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