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7일개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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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28,29일 학생들의 농성사태로 휴강중인 명지대는 31일 상오교무위원회를 열고 4월7일 개강키로 결정했다.
학교측의 휴업결정·임홍근학생처장의 사표수리에도 불구하고 계속 농성을 벌이던 1백인여명은 학교측의「점진적 개선」약속을 받고 31시간만인 29일밤 9시쯤 해산,귀가했다.
명지대교수들은 29일 상오 9시 긴급전체회의를 열고 ▲교권침해를 용납하지않는다 ▲소요가 계속될 경우 중대한 결단도 불사한다 ▲대학운영은 자율화돼야 한다 ▲민주주의실현과 면학분위기조성에 노력한다 ▲교수·학생간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등 5개항의「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날하오1시쯤부터 학생들과 대화를 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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