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권 위한 모임」으로 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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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 후보단일화 서명작업을 벌여온 신민당「서명파」의원들은 26일 모임을 갖고 서명자대회 명칭을「수권을 위한 모임」으로 개명.
서명의원과 사전대책을 협의한 후 오세응 의원은『애매하고 소박하여 좀 모자라는 것처럼 보이자는 의견에 따라 대회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
서명자는 김영삼·이철승·고흥문·신도환·유치송·정운갑·박한상·최형우·김동영· 이상신·김준섭·이택희·임종기·예춘호·최성석·박권흠·유한렬·정재원 의원을 제외한 50명이라고 추진자들은 주장.
서명자에서 김영삼·김대중씨의 참모·측근은 제외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이민우·황낙주 (김 총재측) 박영연·송원영·이용희·노승환(김씨측)의원도 참여해 당초 내세운「중도압력세력」의 성격은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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