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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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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마포경찰서는 17일 남편과 싸움을 벌인 청년의 손등을 물어 숨지게한 이영난씨(26·여·서울 상암동 482)를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인은 지난 2일 하오11시쯤 서울 난지도 쓰레기 처리장에 있는 넝마주이 이주혁씨(22)의 움막에 불이 났을때 남편이 불구경 간것을 트집 삼아 술에 취한 이씨가 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려다 이씨의 손등을 물었다는것.
이씨는 물린 상처를 집에서 치료하며 일을 계속했으나 통증이 심해 지난 10일 경희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지난 14일 파상풍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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