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생활정보] 4월 1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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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참외가 꿀맛이다.

참외가 벌써 시장에 나왔다. 하우스 재배로 나온 물량이라 조금 비싼 편이지만 예년 이맘때보다는 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산지의 출하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선 1㎏에 6천5백원, 낱개로는 1백g에 4백50원 정도다. 특히 재배 기술이 발달하면서 하우스 참외가 밖에서 기른 참외보다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고 한다.

*** 이렇게

조각보와 바늘꽂이.수저집을 만들어 보자.

최근 서양에서 들어온 십자수.퀼트가 유행하고 있지만 조각보 같은 우리의 공예품도 조금만 배우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직접 만든 조각보와 수저집은 식탁 분위기를 한결 다르게 만들 것이다. 서울농업기술센터는 10월까지 기능 보유자를 초청, 전통 규방 공예 강좌를 연다.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재료비만 준비하면 된다. 문의 02-3462-5704.

*** 오늘은

서울시내 지하철역에서 재난 훈련이 실시된다.

민방위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재난 모의 훈련이 열린다. 승객들은 전동차 화재를 가상해 직접 소화기로 불을 끄고 출입문을 열어 계단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4호선과 7호선 나머지 역에서는 10여분간 전동차를 세워놓고 시민을 상대로 출입문 수동 개방 등 안전 교육을 한다.

*** 이벤트

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단(先農壇) 제사-.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2동에 있는 선농단은 조선 태조 때부터 풍년을 바라며 농사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이다. 행사에 참가했던 농부들에겐 '선농탕'이라는 국밥을 대접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설렁탕'의 기원이다. 20일 이곳에서는 선농제를 재현하는 행사가 열리며 어가 행렬과 백일장 행사도 이어진다. 문의 02-212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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