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문 닫힌 개헌상황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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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헌법연구반 책임자인 김도창 법제처장은 5일 하오 최규하 대통령에게 그동안의 연구반 활동결과를 80여장으로 된「미니·브리핑·차트」로 1시간 가량 보고하고 6일 국회개헌특위에서 답변한 내용에 대해 사전협의.
김 처장은 연구위원들이 작성한 최종보고서,「유럽」지역의 해외출장 복명서, 각국 입법례 등 1천여「페이지」에 달하는 개헌기초자료도 아울러 제출했다고.
지난 1월19일 발족된 창법연구반은 5일까지 47일 동안 전체회의 3회와 분과별회의 70여회를 열어 회의록만도 자그마치 2천5백여「페이지」에 달한다는 관계자의 설명.
연구위원 28명은 직장으로 돌아가 개헌심의위의 활동이 본격화될 때까지 대기상태에 들어갔고 북새통을 이뤘던 개헌상황실도 굳게 문을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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