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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여인살해사건 진범잡혀|구속된 남편 풀려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동부겅찰서는 23일지난16일 서울구의동 신축공사장에서 숨진 김부순씨(26·경기도의정부시자일동64) 살해범이 김씨의 남편 윤용국씨(29·서울구의동지의30)가 아닌 전과4범 오동규(일명 이명주·31·주거부정) 신동종(26·전과3범·주거부정)으로 밝혀내고 이중 오를 살인강도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신을 수배했다. 이에따라 김씨의 남편 신씨는 구속2일만에 풀려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14일 성동구치소에서 가석방으로 풀려나 시내를배회하다 16일 하오11시30분쯤 사건현장인 구의동251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김씨를 만나 돈을 빼앗기 위해 부근 공사장안으로강제로 끌고가 벽돌로 이마를 때려 숨지게한뒤 손목시계1개와 현금1만원, 기저귀등이 든 여자용 손가방 1개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범행후 서울숭인동 무허가 여인숙과 뚝섬유원지등을 돌아다니다 거동수상자로 신고됐는데 경찰에 붙들린 오는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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