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신입생도 거주지중심 배정|공동학군제는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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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19일 올해 서울시내 고등학교 신입생배정기준을 출신학교중심에서 거주지 중심으로 바꾸고 공동학군제를 페지했다. 서울시교육위원회가 개정한「고교학군 설정에 관한 조례」에따르면 광화문 반경3km 이내에 있던 공동학군을 없애고 학군을 10개에서 9개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80학년도 후기(인문계) 고교 신입생7만2천8백78명(남자3만9천8백9명·여자3만3천69명)은 20일하오 고교배정기호발표후 1백13개 고교에 배정된다.
이번 학군조정은▲종래의 출신중학교 기준배정을 바꿔 거주동이 속하는 학군내 고교에 배정하며▲학군별 수용정원과 배정대상인원(고교진학생)이 일치하는 학군은 근거리 배정하고▲수용정원보다 배정대상 인원이 많은 학군 학생은 통학이 편리한 인접 학군학교에 배정키로했다.
이를 위해 시교위는▲배정대상 학생의 거주지를 6백51개 동단위로 세분하고 동별로 근거리고교를 거리순으로 설정한 뒤 ▲설정된 학교를 「버스」노선·장애물(산 또는 강)·학군별 수용정원등을 고려하여 이들 자료를 「컴퓨터」처리. 배정학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9개 학군지역은 다음과 같다.
▲1학군=성북구전역, 도봉구중 상계·중계·하계·공능동을 제외한 전지역, 종로구중 중앙청∼광화문을 경계로 동쪽 지역▲2학군=동대문구 전역, 도봉구상계·중계·하계동과 공능동▲3학군=성동구 전역, 중구중 광화문∼서울역을 경계로 동쪽▲4학군=용산구전역▲5학군=마포구전역, 중구중 3학군제외지역▲6학군=서대문구·은평구 전역, 종로구중 1학군제외지역▲7학군=영등포구·강서구전역▲8학군=강남구· 강동구 전역▲9학군=관악구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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