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청와대 출입구서 방사능 경보 … 한때 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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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7일 청와대 출입구에서 방사능 경보장치가 울려 청와대 앞 도로가 7분 간 통제되고 해당 출입구를 통한 출입이 17분간 중단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청와대 방문객 면회장소인 연풍문 옆 차량 출입구(위민1문)에 설치된 방사능 경보장치가 작동돼 자동 차단기가 올라갔다. 경보기는 방사능 수치가 정상에 비해 20% 이상 높을 때 자동 반응한다. 민 대변인은 “경호실 조사 결과 당시 출입한 청와대 직원에게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고, 청와대 주변 관람객의 몸에서 나온 방사능에 반응한 걸로 추정된다”며 “과거 갑상선 수술 등을 받은 경우 방사능 수치가 나올 수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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