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민기출연해 성황 26일 자선공연나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윤형왕·송창식과 같은 통「기타」학생가수이면서 청년문학의 깊은 그늘을 노래하는 이색가수 김민기씨가 7년만에 공개석상에서 노래를 불러 대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미대출신의 김씨가모습을 보인 무대는 26일의 불우아동돕기자선공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이공연은 목소리를 통해서만 들어온「대학가의 괴물」을 직접 보려는 학생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아침이슬』이라는 자작곡으로 유명해진 김씨는 어찌된 연유인지 73년이후 모습을 감췄다가 이번에 모습을 다시 나타냈는네 대마초가수들의 활동재개와 때맞춘 때문인지 여기에 관련된 젓은 아닌가하는『까마귀날자 배떨어지는』격의 뒷소문도 들리나 이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