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값 59.4%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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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29일 0시틀 기해 유류가격을 평균 59·43%(공장도 기준), 전기요금을 35·9%인상했다. 전기요금 중 한달 50kwH 이하를 쓰는 가정용은 값을 올리지 않고 50kwH 이상은 28·7%, 산업 및 영업용은 37·8%썩을 각각 올렸다. 전기요금 인상은 2월분 부터 적용된다. <관계기사 2·3·7면>
정부는 작년 7월에 유가를 59%나 올린바 있는데 그후 국제원유값이 29·9% 오른데다 환율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분 24·93%와 제조경비 인상 들을 합쳐. 기름 값을 대폭 올렸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유가인상과 동시에 비축기금을 종래 3·3%에서 3%로 내렸으며「배럴」당 28「달러」이하로 도입되는 원유에 대해선 28·80「달러」와의 차액을 석유가격 안정기금으르 징수하기로했다.
이번 유가 인상으로 고급휘발유는 소비자가격이 당 4백34원에서 7백원으로 61·3%,보통휘발유는 3백70원에서 5백80원으로 56·8%, 등유는 1백18윈 에서 1백79원으로 51·7%, 경유는 1백14원에서1백75원으로 53·5%,「프로판·가스」가 kg당 4백17원에서 6백27원으로 50·4%가 올랐다.
정부는 이번 유가 59%인상으로 도매물가에 직접영향 5·937%, 간접영향5·8%로 모두 11·7%의 도매물가 상승요인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 물가는 직접영향이 0·154%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했으나 도매물가파급이 소비자물가에 스며들 경우 간접 효과가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석유류 제품가격 인상내용
유가인상 추이
전력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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