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서울시예산 어떻게 쓰여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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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해마다 심해지는 대기·수질등 공해를 막기위해 7백여개의 공해업소를 변두리로 옮기고 공해방지시설을 표준화하며 한강수질보존을 위해 유량변화 어패류와 미생물의 생태를 조사한다.
또 소음지역을 조사, 특별대책지역을 지정하고「버스」·화물차 7만2백대에 정화기를 의무적으로 달도록한다.
이와함께 주택가 주거환경을 개선키위해 낡은 청소차 75대를 새차로 바꾸고 수하차 1천여대를늘리고 북부 위생처리장을 50% 확장하고 청소원들의 임금을 15%올린다.

<공해>
▲공해배출업소이전=올연말까지 유허가2백74개소·무허가 4백43개소등 모두 7백17개소의 공해배출업소를 외곽으로 이전시킨다. 지난해에는 유허가 1백13개소·무허가 5백78개소등 모두6백91개소를 이전시켰다.
▲공해방지시설표준화=3, 4월 두달동안 관계전문가 10명으로 점검반을편성, 배출량이많은 1백60개 공해배출업소에대해 종합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를 기초자료로 표준화자료를 만들어 단속자료로 삼는다.
▲장·단기오염방지대책수립=1억원을들여 오염원의 오염도·폐수및 하수배출량·한강유량변화·어패류와 미생물생태등에대해 정밀조사를 실시, 이에대한대책을마련한다.
▲소음특별대책지역지정=3천만원을 들여 관계기관에 용역을 의뢰, 시내의 소음지역을 정밀조사해 특별대책지역으로지정하고 이에대한 규제방안을 마련한다.
▲「버스」·화물차의정화기부착의무화=「버스」·화물차 7만2백대에대해 정화기부착을 의무화시켜 대기오염을 줄인다.
이밖에 정화조청소를 강력히 추진하고 불량정화조제조업자와 청소업자를 꾸준히 단속한다.

<청소>
▲청소원임금인상=청소원의임금을 작년의 하루3천원에서 3천4백50원으로 15% 인상했다.
▲청소원의료보험가입=총2억1천5백만원을 들여 청소원을 모두 의료보험에 가입시켜 근무의욕을 높이고 그 가족에게도 혜택을 준다.
▲청소차량보험가입=총1억2헌6백만원을 들여 청소차량 6백1대를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시켜 영세운전사를 보호한다.
▲청소장비보강=13억3천만원을들여 낡은 청소차 75대를 대·폐차하고 2대를 증차한다. 또 7천만원을 들여 1천대의 수하차를 보강한다.
▲북부위생처리장확장=현재 하루 처리능력 4백㎘의 처리장을 6백㎘를 처리할수 있도록 확장하고 중간처리방식을 위생처리방식으로 바꿔 배출물의 오염도를 5백PPM에서 40PPM이하로낮춰 한강수질을보호한다. 여기에는 모두 13억원이소요된다.
▲쓰레기적환장소득강화=총 5천2백만원을 들여 소독기 3백97대를구입, 5월∼10월간 적환장을 집중소독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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