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자장면등 표백제로 쓰는「과산화수소수」에 발암성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김두겸특파원】국수·자장면등 주로 면류에 표백·살균제로 사용되고있는 식품첨가물인 과산화수소(H2O2)에 발암성이 있다고 일본정부가 밝혔다.
일본후생성은 그동안 학자들에게 위탁 조사시킨 과산화수소의 발암성 결과보고를 최종적으로 확인, 농수산성등의 협력을 얻어 제면(제면)등 관련업계에대해 과산화수소를 사용치 말것을 지도하는한편 제품의 출하중지도 요청했다.
일본후생성은 이같은 국내조치와 함께 곧 세계보건기구(WHO)에도 실험「데이터」를 보고키로했다.
과산화수소는 안전하고「코스트」가 낮아 표백·살균제로서 널리 이용되고있는데 보통의 면류에는 1백∼3백PPM 정도가 첨가되고있다.
▲일본후생성환경위생국 무효국장=과산화수소를 대량으로 투여한 실험이긴 하지만 발암성이 확인된 이상 가능한한 사용하지않도록 관계부처의 협력을 얻어 식품가공업자에게 요망하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