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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총리-야당간부의 대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총리지명을 받은 신현호부총리는 11일상오 국회 야당총재실로 김영삼 신민당총재를 방문해 40분간 야당간부들과 환담
△김총재=개인적으로 가까울 기회가 없었으나 신부총리는 인간적으로 정이 가는 분이다. 신문에 나오는 새개편 예상자들을 보니 국민이 납득 못할 인사도 있더라.
△신부총리=최대통령과 나사이에 전혀 거론된일이 없는 인사도 신문에 많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정권유지의 생각이 있다면 이번 개각에 새사람들만 기용해 국민여론에 영합할 수도 있으나 지금은 안정극복이 제일 중요하다.
△김수한=중책을 맡으셔서...칠속에서 당낭 장택상씨에 이어 두번째 재상이 탄생해 같은 고향출신으로 경사이다.
△신부총리=몸담고 있는 국회를 떠나는 마당에 선물을 하나 요청하겠는데 대정부질문은 사양해달라
대통령취임식에 앞서 총리가 먼저 시정방침을 밝힐 수 있겠는가.
△이해우=총리가 대통령이 되고 부총리가 총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신부총리=이번 총리직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은퇴할 결심을 했으며 그래서 탈당과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환담 후 기자들을 내보내고 김총재와 신부총리가 단독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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