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예금 다시 늘어나…부동산경기 회복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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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부동산경기침체로 해약사태가 잇달던 주택청약예금이 최근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0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5백구좌의 신규예금이 늘어나 지난17일 현재 3천5백구좌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경기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는 한때 3만6천구좌를 넘어섰던 주택청약예금이 지난7월에는 3천구좌로 줄어드는 등 무더기 해약사태가 계속되어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예금제도의 철폐론까지 대두되었던 것.
주택은행 관계자들은 여느때 같으면 줄어야 할 때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내년의 부동산 「붐」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인 듯 하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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