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읍·면에 상수도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오는 91년까지 전국의 읍·면소재지에 상수도가 설치된다.
전국의 읍·면소재지는 1천4백54개소이며 이중 현재 상수도시설이 된 지역은 1백80개 지역(급수인구 2백10만명)에 불과하다.
내무부는 8일 농촌주민들도 도시주민과 마찬가지로 위생급수의 혜택을 받도록 하기 위해 91년까지 총 2천억원을 들여 모든 읍·면 소재지에 상수도 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우선 2백20억원으로 l백20개 지역에 상수도 시설을 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이미 1백10억원을 들여 공사중인 90개 읍·면 지역의 상수도 설치공사는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에 설치될 l백20개 상수도 신설지역은 ▲8개 군청소재 읍지역과 ▲신흥공업지역·수질오염지역·한해우심지역 및 식수난 지역 등 52개 지역 ▲계속사업지구로 공사중인 60개 읍·면 지역 등이다.
내무부는 또 기존 상수도설치지역이면서도 도시화와 산업화로 급수수요가 크게 늘어 시설확장이 불가피한 지역에 대해서는 읍·면상수도 지원금고와 지방비를 투입하여 시설을 보완하기로 했다.
내년에 상수도가 들어갈 8개 군청소재 읍 지역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전북 임실군 임실읍 ▲순창군 순창읍 ▲익산군 함열읍 ▲전남 곡성군 곡성읍 ▲진도군 진도읍 ▲경북 청도군 화양읍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