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관전 「가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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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AFKN-TV를 통해 방영되고있는 미식축구(「아메리컨·풋볼」)는 미국에서는 야구·농구와 함께 미국 「스포츠」대명사처럼 되어있다.
미식축구는 한국에서는 아직 낮선 「스프츠」지만 다른「스프츠」보다 성적이고 영원한 건진」만을 요구하는 「스포츠」라는 데서 매료되고있다.
미식축구는 얼핏보기에는 무척 복잡한 것 같지만 몇 가지 간단한 규칙만 알고 보면 관전에 어려움이 없다. 한국에도 미식축구의 「붐」이 일어날 때를 감안, 간단한 규칙을 소개해 본다.
경기장
직사각형으로 길이가 1백「야드」(91.4m) 폭이 51∼54「야드」이다. 같이는 5「야드」간격으로 흰선이, 폭은 3등분해 점선으로 표시돼 있는데 이점선을 「인바운드·라인」이라한다. 이 양쪽 끝에는 10「야드」너비로 된 「앤드·존」이 있으며 「앤드·존」끝 지점 중간에 「골·포스트」가 있다.
선수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모두 11명. 그러나 선수교대가 자유스러워 공격조·수비조·「키커」등으로 세분화 되어있다.
공격 때는 「볼」을 중심으로 「센터」등 5명의 「라인맨」(전위)이 일렬로 서있고 양쪽으로 「엔드」가 자리잡고 있다.
「라인맨」의 중심인 「센터」바로 뒤에서 구령을 외치며 「볼」을 요리하는 선수가 「쿼더·백」.
「쿼터·백」은 작전을 짜는 사령탑으로 야구로 치면 투수만큼 중요해 승패를 좌우한다.
이 매문에 머리가 좋고 가장 뛰어난 선수를 「쿼터·백」으로 기용한다.
「쿼터·백」 2∼3「미터」뒤에는 「풀·백」이 있고, 양쪽에 「하프」1명씩이 있다.
선수의 「백·넘버」는 1∼99까지 붙일 수 있으나 3자리 숫자는 사용할 수 없다. 전위5명 (「센터」「라이트」 및 「레프트·가드」·「라이트」 및 「레프트·태클」)은 50∼79번 사이의 「백·넘버」를 부착해야한다.
공격시 「볼」을 갖고 뛰거나 전방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선수는 「백맨」 4명(「쿼터·백」· 「풀백」·「레프트」 및 「라이트하픈)과 「엔은 2명등 6명뿐이다.
즉 「백·넘버」로 보면 l∼49와 80∼99까지의 번호를 갖고있는 선수만이 전방 「패스」와 「볼」을 갖고 뛸 수 있다. <임병태 기자>
◇공격
C=센터(50번대) R·G=라이트·가드(60번대 짝수) R·T="태클(70") R·E="엔드(80") L·G=레프트·가드(60번대 홀수) L·T="태클(70") L·E=엔드(80") Q·B=쿼터·백(1∼19번) L·H=레프트·하프(20번대) R·H=라이트·하프(30번대) F·B=풀·백(40번대)
◇수비
N·G=노스·가드·S=세이프티 R·T=라이트·태클 R·E=라이트·엔드 L·T=레프트" L·E=레프트" M·L·B=미들·라인·배커 S·L·B=스트롱·라인·배커 W·L·B=위크·라인·배커 R·C·B=라이트·코너·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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