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불참이 불당터뜨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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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회처분결정후 25일 처음열린신민당정무회의에는 총23명의 위원가운데 고전문 김은당 채매식의원이 부참하고 비주류에서 고전문의원만이 참석.
김영삼총재는 회의벽두『오늘과 같은 역사적 난국에 처해서도 당내의 주·비주류가 있다는 것은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하고 『국민은 분파정치가 아닌 양심있는 정치를 바라고 있으며 주·비주류가 없어지는게 우리의 소망이며 국민의 소망이기도 하다』 고 인사말.
회의직전 최형우의원은 송원영의원바로 옆에 앉아『이자리에서 깨놓고 얘기를 해자』며 당수습문제에 대한 송의원의 입장을타진하고 불만을표시.
불참한 고부의장은 『사퇴서를 낸 마당에 국회부의장은 어디있고 정무위원은 어디있느냐』 채의윈은 『이미 정무위원 사퇴서를 총재에게 냈으므로 정무의원이 아니다』고 했으며, 이철승전대표는 소집권자가 소집하지 않은 회의는 불법이라고 했다.
중소의 김은기의원은 몸이 불편해 불참한다는 뜻을 사전에 알려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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